가이낙스 공식 동인지 '강철의 걸프렌드'(....) 를 봤습니다.
한 3권까지 사서 보고 때려친 건데 그냥 손에 집히는데로 아무거나 읽어서리.
그걸 보고 느낀게.
분명 이미 알고 있던 에바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랄까.
(잘 웃고 신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레이, 츤데레 아스... 아, 아스카는 원래 츤데레지. 신지의 모친인 유이가 살아있다거나)
그리고 사놓은거 다읽고 느낀게,
'가이낙스가 이런 완전히 이질적인 작품들을 에바의 공식작품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뭔가 있다'
라는 겁니다.
신지 육성계획이라던가
강철의 걸프렌드(게임)이라던가
뭐 이런 저런 관련 만화책이라던가.
몇몇 에바 팬들이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이런 작품들을 굳이 내놓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부 TV와 극장판(최근에 나온 파와 서 제외)의 원래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이질적인 작품을 내놓으면서 왠지 느낀건.
'뭔가 계속 실험을 하고 있다'
라는 겁니다.
이번 극장판이 그 종착역인가, 아니면 중간단계인가. 라는건 정확히 모르겠지만,
가이낙스는 기존의 것과는 다른 새로운 에바를 만들려고 하고 있고, 계속 실험을 하고 있다랄까
같은 사골이라도 부위를 다르게 우려낸다거나, 우려내는 물을 바꾼다거나, 우려내는 방법을 바꾼다던가.
계속 변화를 하려는 낌새가 보입니다.
결론 : 강철의 걸프렌드 감상.